[3.4~10일 클래식·무용] 더 브라스 퀸텟·에드가 모로·런던 필하모닉 외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3.04 23:0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4일~10일) 예술의전당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무대를 채워 클래식 마니아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먼저 5일에는 더 브라스 퀸텟 앙상블이 콘서트를 연다. 이어 에드가 모로와 런던 필하모닉의 내한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높은 퀄리티로 관객 앞에 설 무대들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더 브라스 퀸텟 앙상블 콘서트(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더 브라스 퀸텟 앙상블이 제3회 콘서트를 연다. 트럼펫에 이나현, 곽봉한, 트롬본에 박정도, 튜바에 임현규, 호른에 박지용이 무대에 올라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말콤 아놀드, 앨리스 고메즈, 조지 거쉰 등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에드가 모로 첼로 리사이틀(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가 국내 첫 리사이틀을 연다. 15세의 나이로 로스트로포비치 콩쿨 우승 및 영 솔리스트 프라이즈 수상한 연주자다. 17세 때는 차이코프스키 콩쿨` 준우승, 특별상, 위촉 작품 최고연주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프란츠 슈베르트, 세자르 프랑크 등의 음악을 연주한다.

▲런던 필하모닉(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런던 심포니와 함께 영국 오케스트라 양대 기둥으로 일컬어지는 런던 필하모닉이 9년 만의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러시아 출신의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가 지휘봉을 잡는다. R.슈트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브람스 교향곡 2번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도 무대에 올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7일 롯데콘서트홀)

피아노 여제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와 독일의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의 국내 첫 협연 무대로 기대를 높인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17번 G장조, K.129를 비롯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f단조, Op.21 등으로 무대를 꾸민다.

▲오페라 옴니버스(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편의 미니 오페라를 보는 듯한 무대다. 서희태 마에스트로의 지휘 아래 오페라 옴니버스 무대를 펼친다.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투란도트'의 아리아를 만날 수 있다. 소프라노 오미선, 서선영, 이아경, 신상근, 강형규가 출연한다.

▲해피버스데이 피아졸라 탱고(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프리미엄 렉처콘서트 '해피버스데이'가 피아졸라의 공연으로 찾아온다. 피아 졸라의 생일 3월 11일을 맞이하여 찾아온다. 그와 탱고의 첫 만남부터 그만의 새로운 탱고 음악 '누에보 탱고'가 탄생하는 순간까지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멜로디는 물론 곡들이 만들어지게 된 흥미로운 비화들까지 무대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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