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K푸드 대표 축제 시동..전문가 자문회의 열어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2.25 22:20 의견 0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하기 위해 24일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기본계획 수립 전문가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발빠른 준비에 나섰다. [자료=전남도]

[한국정경신문(무안)=최창윤 기자]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하기 위해 24일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기본계획 수립 전문가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발빠른 준비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박창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관광·음식·축제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올해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 유치 ▲엠지(MZ)세대 입맛에 맞는 음식 개발 ▲민속놀이․체험․시식코너 확대 ▲야간 프로그램 개발 ▲제빵․전통주 별도 부스 제공 등을 집중 논의했다.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10월 6일부터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그동안 전남 22개 시군의 맛을 소개했던 것을 크게 보완한다.

또 20개국 이상 주한대사관이 참여하는 세계미식관과 미식산업관 등을 선보인다. 이전과 달리 남도의 맛과 세계의 맛을 같이 맛보는 국제행사로 치를 방침이다.

특히 명인관에서는 남도음식명인 9명의 요리비법과 명인음식을 체험토록 하고 남도 섬 음식 등 스페셜 전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2개 시군 으뜸음식 판매장터, 시군별 특산품, 도내 청년창업, 세계요리 판매장 운영을 통해 다양한 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통주 체험과 남도 빵 만들기, 남도장터유에스(US)몰과 아마존 수출 상위 품목 시식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계획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는 등 남도음식의 매력과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차례 전문가 회의를 통해 케이-푸드를 대표하는 국제적 음식축제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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