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4일 밤 제주도 서귀포항에 배들이 정박해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면서 제주 전역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제주 앞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힌남노는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6일 새벽 제주에 가장 근접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힌남노의 진로와 이동속도에 따라 한반도 북상시점은 매우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으며 비가 내리고 있다. 6일 오전까지 제주와 남해안, 영남 동해안과 강원 영동 지역은 시간당 50에서 100mm의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경신문 강헌주 기자 lemosu@naver.com 강헌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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