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참여

황주헌 기자 승인 2021.09.06 10:13 의견 0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구상(안) [자료=인천도시공사]

[한국정경신문(인천)=황주헌 기자] iH(인천도시공사)는 정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약 25만호의 신규 공공택지 확보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발표(8월 30일)된 3차 신규택지 10개 지구(14만호)중 인천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공공주택사업자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남동구) 구월동, 남촌동, 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및 (미추홀구) 문학동, 관교동 등 약 220만㎡ 부지에 주택 1.8만호를 공급하는 중규모 택지로 인천시의 중심 시가지와 인접해 기반시설 등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개발압력이 높아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해 인천시민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주변의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개선해 신·구 도심간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iH에서는 원도심 활성화 및 교육,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다하는 동시에 신규 재생사업 발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의 약 93%는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등급이 3·4·5등급으로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며, 현재 집단취락, 비닐하우스, 가설건축물 등에 의해 생태환경 훼손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일부 포함(7%)된 1ㆍ2등급지는 원형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하거나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지구내 약 50만㎡ 규모의 친환경 녹지공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변에 위치한 단절되고 훼손된 녹지축의 복원, 문학산, 승학산과 연계한 녹지축의 연결, 승기천 주변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 등을 통해 기존의 녹지축이 영구히 Green Network로 남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와 협의해 소래습지공원 주변 등 인천시 관내에 훼손되고 단절된 개발제한구역에 약 1000억원 내외의 재원을 투자해 풍요로운 녹지공간과 생태환경을 복원해 인천시민에게 돌려드릴 예정이다.

iH 이승우 사장은 “향후 사업추진과정에서 인천시민, 시민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의 의견과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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