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공무원노조, 수해지역에 성금 2000만원 기탁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8.12 14:17 의견 0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동근)이 피해가 심각한 하동‧합천군에 수재민 지원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자료=최규철 기자)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동근)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하동과 합천지역의 수재민 지원 위해 12일 성금 2000만원을 하동군(군수 윤상기)과 합천군(군수 문준희)에 기탁했다.

도청노조는 지난 3월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코로나19 '소상공인돕기 1004운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적립된 모금액을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긴급히 기탁하기로 했다.

신동근 위원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인한 비상근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의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청노조는 ‘1004 운동’의 첫 달 모금액으로 마스크 5000장을 전 시군 소상공인에 전달한 바 있다. 이어 연말까지 이 운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긴급 지원이 필요한 도민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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