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용 AI 분석 툴을 선보이며 스마트시티 사업 공략에 나섰다.

티맵모빌리티는 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정부·지자체·민간·학계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NUMA'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정부·지자체·민간·학계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NUMA'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진=티맵모빌리티)

NUMA는 교통격차 해소, 이동안전 강화, 도시 데이터 연결, 모빌리티 산업 성장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일본 'MONET', 유럽연합 'ULTIMO'와 달리 정부·지자체·기업·학계가 동시에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 모델이다.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 기아, 네이버 클라우드, KT, CJ대한통운 등 주요 기업과 서울대, 연세대, 한국교통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날 출범식에서 'TMAP 데이터보드'를 처음 공개했다. 주행 및 교통량 데이터 기반 기업용 대시보드다.

교통 분석 보드는 도로별 평균 통행속도와 통행량을 차종·시간대·기간별로 분석해 상습 정체 구간과 혼잡 예측이 가능하다.

최적입지 보드는 시설·매장 위치 비교를 통한 방문자 분석과 주변 교통 흐름 파악으로 충전소, 환승센터 등 입지 전략을 지원한다. 축제·행사 보드는 방문자 유입 지역, 체류시간, 재방문율을 분석해 행사 성과를 정량 평가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NUMA 참여를 통해 AI 에이전트 모빌리티 사업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으로 국내외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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