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에너지 기업들과 손잡고 탄소를 한 곳에 모아 처리하는 '탄소 허브' 구축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싱가포르에서 호주 BHP, 쉐브론, 일본 미쓰이상사, 인도 JSW스틸, AM/NS 인디아 등 5개사와 CCUS 허브스터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BHP 그룹 영업·마케팅 담당 미카엘 호버스, AM/NS 인디아 지속가능경영 총괄 아르빈드 보단커르, 쉐브론 사업개발 담당 앨리스 플레셔 부사장,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 김용희 상무, JSW스틸 지속가능경영 담당 프라보다 아차르야, 미쓰이상사 탄소중립사업 총괄 켄 야스하라, Hatch 기후변화 부문 총괄 얀 곽) (사진=현대제철)
CCUS는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로, 여러 산업 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한 곳에 모아 압축·처리하는 핵심 거점을 의미한다. 모인 이산화탄소는 최종적으로 해양 저장소로 옮겨져 지하에 보관된다.
참여 기업들은 18개월의 연구를 통해 동남아 및 호주 북부에 허브 후보군을 선정한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 Hatch가 운영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제철은 아시아 최초로 산업계가 주도하는 CCUS 연구에 동참하게 됐다. 해당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의 계기도 마련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