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현대제철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 공로로 정부 표창을 동시에 받았다.
현대제철은 서울 엘리에마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개인 부문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2025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수상한 현대제철 조영준 시험검정팀장. (사진=현대제철)
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와 국제인정포럼이 2008년 공동 제정한 글로벌 기념일이다.
현대제철 당진시험소는 2011년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했다. 이후 국내외 제품인증 330건, 선급인증 1265건을 달성했다.
시험소에서 발행되는 시험성적서는 고객사의 프로젝트 입찰과 소재 승인 등 필수 절차에 활용된다.
17일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 현대제철은 국가인증제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현대제철 조영준 시험검정팀장이 광석 및 철강‧금속 분야 품질관리 체계 구축과 시험‧평가 업무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강화되는 국제 인정 기준과 다양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OLAS 인정범위 확대, 철강 소재 검증 역량 강화 등의 업무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