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아들 논문청탁 의혹.."아이 노력과 실력으로 대학 가"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9.10 13:48 | 최종 수정 2019.09.27 22:03 의견 9

이번엔 나경원아들논문청탁 키워드다. 10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등장했다. 

나경원 대표와 조국 법무부 장관. (자료=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청와대) 


이날 '나경원아들논문청탁'이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 등 상위권을 점령했다. 나경원아들논문청탁은 나경원자녀의혹, 나경원사학비리의혹, 나경원소환조사에 이어 4번째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나경원아들논문청탁' 검색어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평소 친분이 있던 서울대 교수에게 아들 논문 참여를 부탁했다는 단독 보도가 나오면서 등장했다. 이날 오전 CBS노컷뉴스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처럼 논문 참여 특혜 의혹이 제기된 나경원 대표 아들에 대해 해당 논문 교신 저자가 ‘나경원 의원의 부탁이 있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를 마친 후 입장문을 통해 "아들 논문 저자 등재에 관한 특혜 의혹은 우리 아이의 노력과 실력으로 대학 갔음에도 물타기 의혹으로 사용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들이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기에 방학에 실험할 곳이 없어 실험실 사용을 알려달라 부탁드린 적은 있다”며 “학술논문 쓰기 위한 게 아니고 그 지역에 고등학생 과학경시대회 나가는데 실험을 해야했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는 "8개월 후 과학경시대회를 참여해 아들이 프레젠테이션 하고 수상하고 일이 진행됐다”며 "당시 아들은 논문을 쓴 적 없고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최우등)졸업했다“고 말했다. 나경원 대표는 또 허위사실 보도 시 법척조치를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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