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삭발 눈물규탄, 문재인탄핵 넘어 "오만vs국민 개돼지 취급" 발언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9.10 11:37 | 최종 수정 2019.09.11 10:33 의견 5

이언주 의원이 삭발 단행이라는 초강수를 썼다.

이언주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삭발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삭발 했다. 이언주 의원은 "저항과 투쟁 의미로 삭발 한다"며 삭발 의미를 밝혔다. 또 이언주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는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이언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타살됐다"고 말한 뒤 진행된 삭발식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언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국 장관 임명 철회와 함께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언주 의원은 또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정당들이 힘 합쳐 문재인 정부 폭주를 막아야 한다"며 "제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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