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객 코로나 확진자 동선공개..유명관광지·식당·카페 등 접촉자만 119명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6.01 00:28 의견 0
5월 31일 오후 제주도청이 공개한 제주 여행객 코로나 확진자 동선 (자료=제주도청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제주도청이 제주도를 여행한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했다.

제주도청은 지난 5월 31일 오후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군포시 및 안양시 코로나 확진자들의 도내 동선을 공개했다. 25명의 일행은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를 여행했고 이들 중 지난 31일까지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들이 제주도 내에서 접촉한 인원은 총 119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5일 입도부터 27일 출도시까지 제주도 내 다양한 영업장을 방문했다.

지난 25일 오전 7시 30분 에어부산 BX8017편으로 입도한 이후 당일에만 한림공원, 복태네갈치탕, 오설록 티 뮤지엄, 동홍정육식당, 천지역폭포, 펠릭스 카페 등을 방문했다.

26일에도 서귀포 아인스호텔에서 조식 후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오조 해녀의 집, 호항호랑 카페, 비자림 숲, 퍼시픽 리솜 엘마리노 뷔페, 빌라드아토 등을 찾았다.

27일에는 아인스호텔에서 체크아웃 한 이후 사려니 숲길, 순옥이네 명가, JDC면세점 등을 방문했고 이어 진에어 LJ312편으로 오후 1시 45분에 김포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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