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기업들이 나섰다..경남한약사회, 취약층에 쌍화탕 4200포 전달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3.04 15:03 의견 0
4일 경상남도한약사회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관내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지원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 창원 5개사(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 ㈜한화 창원사업장, 한화파워시스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마스크 500개·손소독제 4000개를, 경남에너지는 마스크 2,000개, 손소독제 500개를 각 지원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입이 어려운 경남지역 취약계층(노인, 긴급지원아동시설, 아동청소년그룹홈) 4500세대를 대상으로 전달한 것이다.

또한 경상남도한약사회는 도 자원봉사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경남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과 면역취약계층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쌍화탕 4200포를 전달하기도 했다.

1차로 방역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일하며 피로가 누적된 도내 100여 명의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경상남도 보건행정과에 전달한다. 2차는 적절한 식사와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15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배분될 예정이다.

지원 활동에 참여한 기업들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안내하는 안전행동수칙에 준해 임직원들의 교육과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하성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 세대를 대상으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긴급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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