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축제 가볼 만한 곳]<1> 폭염도 날려버릴 시원한 물놀이 속으로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7.05 13:58 | 최종 수정 2019.07.07 08:33 의견 0
신총물총축제 2018 사진 (자료=신촌물총축제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7월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낮 최고 기온 30도와 31도를 넘나드는 날씨. 올 여름도 땀을 뻘뻘 흘릴 폭염이 계속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 올 여름을 폭발적인 즐거움으로 만들어줄 축제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들처런 시원한 물 속으로 뛰어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

▲신촌 물총 축제(서울 신촌연세로)

'신촌물총출제'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여름 축제다. 7월 6일과 7일 이틀간 진행된다. 매년 다양한 콘셉트로 물총 축제를 개최해 관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올해 콘셉트는 '왕국을 탈환하라'. 시민들이 반란군과 대적해 물총 전쟁을 벌인다. 물총 전쟁 외에도 개막 퍼포먼스 및 디제잉·스트릿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물총은 개인이 미리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선 구매 가능한 방어구 풀패키지는 물품보관소 및 탈의실 이용과 고글, 우비, 더스트백을 포함한다. 가격은 1만 1900원이다. 공식 물총은 6000원부터 1만 15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한다. 물총에 채울 물은 '물보급소'에서 공급한다.

▲한강 몽땅 축제(서울 여의도 한강수상 및 공원 일대)

'한강 몽땅 축제'는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하는 여름 축제다. '시원한 나무그늘', '한낮의 강바람', '노을빛 물결', '별빛 하늘', '달빛 야경', 한여름 강변의 축제는 시민들에게 자연을 선물한다. 여기에 더해지는 '향기로운 음악', '감동적인 영화', '신나는 물놀이' 등 한강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물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구성으로 골라 즐기는 재미를 더한다. 한강물싸움 축제와 서프비트, 한강우중산택, 여름 수영장 등의 물놀이가 있다. 또 한강수상 놀이터, 레인보우브릿지요트페스티벌, 서래섬 킹카누원정대, 줄배타기 등의 수상 체험부터 한강몽땅종이배경주대회 도강수영대회, 자전거 한바퀴 등의 도전 프로그램도 있다. 이용 요금은 프로그램 별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피스 런 인 한강(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

'원피스 런 인 한강(2019 ONE PIECE RUN IN HANGANG)'은 원피스 2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 찾아온 행사다. 7월 6일과 7일 만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주제로 다채로운 놀이공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오후 1시에는 해군 대 해적의 정상결전 물총싸움을 개최해 시원한 여름을 선물한다.

기념 티셔츠와 타올, 타투스티커 등 기념 경품과 함께 물총과 워터슈즈, 방수팩, 퍼즐, 무드 등이 포함된 '플래티넘 패키지'부터 골드 A,B,C 패키지, 실버 패키지, 브론즈 패키지 등 다양한 구성이 있다. 관람객은 원하는 원하는 구성으로 티켓을 구매한 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부산 바다 축제 중 '물의 난장' 사진 (자료=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부산 바다 축제(부산시내 주요 해수욕장)

'제24회 부산 바다 축제'는 오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부산 주요 해수욕장을 달군다.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해수욕장이 각 해수욕장의 색깔을 담은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람객을 맞이하는 것. 개막행사는 내달 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대규모 살수시설 및 버블폼과 인공 풀장을 활용한 불파티 컨셉의 올 스탠딩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는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참여행사와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는 부대 행사로 나눠진다. 한 여름 해변에서 펼쳐지는 프라이빗한 풀사이드 파티 '나이트 풀 파티'를 시작으로 미니풀장과 물총을 이용한 '물의 난장', 건전한 장애인 놀이문화 및 다양한 스포츠행사를 이끄는 '장애인 한바다 축제', 국내 거주 외국인 DJ들이 펼치는 신나는 디제잉 경연대회인 '2019 BeFM Expat DJ Contest' 등이 찾아온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장흥 탐진강 및 평백술 우드랜드 일원)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제12회로 찾아온다. 탐진강 하천, 장흥댐 호수, 득량만 해수 등 청정수자원 을 기반으로 하는 테마축제다. 방문객이 '물'이라는 테마를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개최된다.

시내에서 벌이는 거리 퍼레이드 '살수대첩'과 '지상 최대의 물싸움',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등이 운영된다. 체험 금액은 프로그램 별로 상이하다. 성인 기준 수영장은 5000원, 바나나보트는 7000원, 기타 수상 프로그램은 3000원이다. 워터 그라운드는 오전권과 오후권은 7000원, 종일권은 1만 원에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랜드 아쿠아판타지(대구 이월드)

이랜드가 대구 이월드에서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쿨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쿠아판타지, 좀비 대탈출, 썸머 비어 페스티벌, 썸머 뮤직 불꽃축제 등이 펼쳐진다. 이중에서도 아쿠아판타지는 아쿠아 빌리지, 물총대란, 아쿠아판타지쇼와 아쿠아&호러 DJ파티등 크게 4가지 테마 행사로 이월드 구석구석을 채운다. 

도심속 가족형 물놀이장 아쿠아빌리지는 텐트와 썬비치 테이블 존을 조성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키스수영선발대회부터 100m 슬라이드 스피왕, 엄마아빠와 함께 물 속 달리기 등의 이벤트도 함께한다. 테이블 패키지 2만 9900원부터 선배드 패키지 3만 4900원, 텐트 패키지 3만 9900원 등 가격대도 다양하다. 

▲삼척 물총 축제(삼척해수욕장 차없는 거리)

'삼청 물총 축제'는 오는 7월 27일과 28일 이틀간 개최된다. 무더운 여름날 진행하는 축제이니 만큼 물총싸움, 워터슬라이드, 버블파티와 DJ 파티가 무더위를 피해온 휴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A패키지와 B패키지로 나눈다. A패키지는 8000원으로 입장팔찌와 물총을 지금하고 탈의실을 사용할 수 있다. B패키지는 1만 3000원으로 물품 보관소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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