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태광그룹이 최근 영남지역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태광그룹은 31일 태광산업과 흥국생명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해 마련한 성금을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울산 울주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그룹 금융계열사들은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한다.
또한 사고보험금과 제지급금은 신속하게 지급하며, 흥국생명은 보험계약대출 이자를 최대 6개월까지 감면해준다.
태광그룹은 2016년 태풍 '차바', 2019년 강원도 산불, 2022년 태풍 '힌남노' 등 국가 재난 상황마다 성금을 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