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20일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금쪽같은 우리나무 나주 사랑 줌’이라는 주제로 식목일 기념 행사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윤병태 시장과 이재남 시의회의장, 백진호 국립나주숲체원장을 비롯해 전라남도 산림연구원, 산림·임업 기관 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자료=나주시)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영산강 정원을 더 아름답고 쾌적하게 가꿨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0일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금쪽같은 우리나무 나주 사랑 줌’이라는 주제로 식목일 기념 행사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묘목 식재가 아닌 영산강 정원 조성의 초석이 됐던 수목기부제 참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의미로 수목 보식과 관리, 환경 정화 활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윤병태 시장과 이재남 시의회의장, 백진호 국립나주숲체원장을 비롯해 전라남도 산림연구원, 산림·임업 기관 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수목 보식은 영산강 정원 내 명품 산책길로 꼽히는 에메랄드길에서 진행했다.

윤병태 시장은 “영산강 정원은 시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으로 오늘 정성스레 가꾼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는 훗날 영산강 국가정원으로 도약하는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산강 정원은 강 저류지의 자연적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정적인 공간을 넘어 차별화된 볼거리, 다양한 체험 거리를 갖춰 온 가족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정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전라남도 지방정원 사업 선정을 통해 웨이크파크, 어린이놀이시설 등 17만평 규모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착수하고 오는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