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8~20일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청(BRIN) 소속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인니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향상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남화영(왼쪽 6번째) 사장과 관계자들 기념촬영 (자료=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지난 18~20일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청(BRIN) 소속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인니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향상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ESS안전성을 확보하고 공동 연구 방안 등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청 에너지보존·변환 센터 연구원 8명이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청은 국립연구기관들을 통합해 국가연구개발 정책을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대통령 직속 독립기관이다. 에너지보존·변환 센터는 ESS, 배터리, 태양광 등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워크숍 동안 연구원들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에너지·기후 환경에 적합한 ESS 설계와 안전성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향후 공동 연구 협력을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참가자들은 전북 새만금에 조성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방문해 현장에 설치된 태양광 및 풍력 발전설비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설비를 직접 관람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의 ESS 통합관제센터와 완주 산업단지 내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정읍 전기안전인재개발원과 전기재해연구센터를 방문해 전기설비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 시험·분석, 교육, 관제시스템 등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국내 전기설비 운영 현황 및 실증 기반 전기안전 인프라 등을 직접 확인하며 한국형 전기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양자산업협력을 통해서 한-아세안 전기안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세안 주요국 및 현지 민간기관 기업과 에너지 안전관리 컨설팅 등 아세안 ODA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은 “이번 초청 워크숍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ESS 안전성 향상뿐만 아니라 전기안전 분야에서의 국제 공동 연구 및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