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18일 직원 소통 행사인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를 열고 체육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정인화 시장은 ‘스포츠로 활기찬 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체육과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자료=광양시)

[한국정경신문(광양)=최창윤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18일 직원 소통 행사인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를 열고 체육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정인화 시장은 ‘스포츠로 활기찬 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체육과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체육과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관리하고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체육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등 시민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부서이다.

특히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역대 최다 42팀이 참가한 ‘제26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육상, 수영 등 4개 종목 115팀의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행사는 체육과 직원들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시장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먼저 정 시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공직자들은 민원인을 내 부모, 형제처럼 생각하고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또한 저출생 문제와 인구소멸 위기를 언급하며 “우리시는 임신, 출산, 육아의 부담을 덜기 위해 태아기부터 촘촘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서원과의 대화에서는 평소 시장에게 궁금했던 점을 묻는 등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한 직원이 정 시장의 화려한 넥타이에 대해 궁금해하자 “선물 받은 것이며 평소에도 화려한 넥타이를 좋아한다”고 답해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다른 부서원은 여러 정책 결정과 다양한 상황 속에서 시장님만의 결단과 용기는 어디에서 오는지를 묻자 “마음가짐”이라고 답하며 “적극적이고 잘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득 차는 것을 경계하는 술잔인 ‘계영배’의 교훈을 들며 “넘치는 것을 경계하고 절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체육과는 광양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는 시장과 공직자 상호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매월 1개 부서를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해 공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