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문화재단이 여름축제 개최 준비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재단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2025 인제 여름축제(가칭)'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자료=인제군)
[한국정경신문(인제)=박순희 기자] 인제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여름축제 개최 준비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재단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2025 인제 여름축제(가칭)'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1998년부터 인제 빙어호에서 빙어축제를 개최하며 겨울 축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최근 소양호 수위 상승과 급격한 기후 변화로 겨울철 축제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빙어호의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왔다.
이에 인제군은 빙어호 일원에 빙어체험마을과 소양호 명품생태화원을 조성해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하고 있고 재단은 지난해 6월 ‘2024 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을 개최해 방문객 6만 명, 경제 파급효과 약 50억 원의 결과를 냈다. 이를 이어 올해도 특색있는 축제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제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 축제의 새로운 명칭을 정하기 위해 전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인제군과 인제 여름축제에 관심과 애정이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인제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최우수상(부상 인제사랑상품권 50만 원), 우수상(부상 인제사랑상품권 30만 원), 장려상(부상 인제사랑상품권 10만 원)이 수여되며 향후 인제 여름축제 개최 시 아이디어가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도 청정자연 빙어호에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며 “성공적이고 즐거운 축제로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