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복싱시장 통합 모색한다..'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 복싱 컨벤션 개최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 8월 3일 아시아 최초 복싱 컨벤션 개최
김진수 선수 WBO/IBF 웰터급 타이틀 매치 외 한국 선수 3명 복싱시합도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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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08:58 | 최종 수정 2024.07.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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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정훈 기자] 아시아 복싱 시장을 통합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모임이 아시아 최초로 열린다.
25일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Hoiana Resort & Golf)에 따르면 오는 8월 3일 아시아 각국 프로복싱협회와 글로벌 복싱기구, 프로모터 등이 참석하는 '아시아 복싱 컨벤션'이 베트남 중부 광남성에 있는 리조트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벤션은 산재해 있는 아시아 복싱시장을 통합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다. 특히 한국 복싱위원회를 비롯해 한국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 복싱의 글로벌 진출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컨벤션에서는 국제 복싱 경기도 열린다. 이날 6시에는 WBO(세계복싱기구)/IBF(국제복싱연맹) 아시아 웰터급 타이틀 전에 한국의 김진수 선수가 출전한다. 김진수 선수는 한국 웰터급 2위다. 김 선수는 최근 4번의 시합에서 모두 KO를 승리해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대 선수 '아케텔리에티 엘레지'는 중국 웰터급 2위 선수다. 그는 지난 마지막 경기에서 필리핀의 스타 복서 '알버트 파가라'에게 근소한 차이로 져 승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 외에도 패더급 이주영 선수와 슈퍼라이트급 정재욱 선수도 경기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 고대 도시(Hoi An Ancient Town)와 미선 유적지(My Son Sanctuary) 인근 4km의 깨끗한 바닷가에 위치한 아시아 최고 리조트 가운데 하나다. 4개의 5성급 호텔은 총 1200개가 넘는 객실을 갖추고 있다.
투숙객은 카약과 패들보딩, 국제 규격 베구장 넓비의 10배인 9917㎡ 크기의 키즈 클럽인 플레이(Play), 뉴월드 호이아나 호텔의 어린이용 미니 워터파크, 아시아 최고 골프 코스 중 하나인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 클럽(Hoiana Shores Golf Club)에서 각종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20여 곳의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야외 풀 시설인 '녹스비치 클럽'(NOX Beach Club)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휴식을 취하며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다.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 최원규 이사는 "리조트 내 다양한 야외시설에서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함께 복싱 경기 뿐 아니라 파리 월드컵 축구 경기도 관람할 수 있다"며 "이번 복싱 이벤트를 통해 호이아나가 아시아 복싱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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