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어촌뉴딜300사업 본격화..주도항과 명동항 지역협의체 출범

정영석 기자 승인 2019.04.27 09:32 의견 0

(자료=창원시)

[한국정경신문 창원=정영석 기자] 창원시는 올해 정부공모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 주도항-명동항 지역협의체를 출범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 주도형이 아닌 주민 주도형으로 의사결정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지역협의체는 첫 자문회의를 열어 각 위원의 역할 분담과 공모사업 선정시 제출한 예비계획서의 내용을 재검토했다. 협의체는 또 기본계획 수립 전 지역여건을 분석해 합리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 위원으로는 대학교수와 전문연구원, 수협 관계자 및 지역주민 대표를 포함해 모두 21명이 위촉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매달 자문회의를 열어 주민의견을 모으고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발굴하고 자문을 받는다. 이 사업은 올 하반기 해양수산부에서 사업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주도항·명동항 어촌뉴딜300사업은 국비 199억원을 포함한 28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낡은 어항기반시설 정비와 어촌마을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특히 기반시설은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우리마을은 우리가 개발한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협의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오는 2023년까지 10곳이상이 어촌뉴딜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어촌의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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