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완도금일해상풍력 5차 사업추진회의 가져..'지역과 공존' 성공 모델 추진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4.27 16:43 의견 0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5일 완도군에서 ‘완도금일해상풍력(600㎿)’의 성공적 착공을 위한 제5차 사업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완도군을 비롯한 사업 참여사들이(기자재, 설계, OE, 인허가, 인증 및 금융자문)이 참여해 열렸다. (자료=한국남동발전)

[한국정경신문(진주)=박순희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5일 완도군에서 ‘완도금일해상풍력(600㎿)’의 성공적 착공을 위한 제5차 사업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완도군을 비롯한 사업 참여사들이(기자재, 설계, OE, 인허가, 인증 및 금융자문)이 참여해 열렸다.

완도금일해상풍력 사업개요 및 주요 사업개발 공정관리현황을 비롯해 전파영향평가, 공유수면점사용허가 등 주요 인허가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금융 약정 전략분석도 이뤄졌다.

이날은 지역 의견을 반영하고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완도군과 함께 해상풍력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남동발전은 오는 5월 지역 주민들과 상생 협약을 위한 MOU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주민 수용성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금일해상풍력은 남동발전이 추진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지난 2016년 완도군과 MOU를 체결한 이후 2018년 발전사업허가 취득, 2019년 송전이용계약 체결, 2023년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올해 해상교통안전진단 협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최근 전력판매계약(PPA) 체결이 마무리되면서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 및 주민협의체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부지 인근 수산업 공존 모델을 적용하고 국내 풍력산업 육성 및 기자재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 국산화규정(LCR)을 도입해 풍력발전기를 선정하기도 했다.

한국남동발전 김회천 사장은 “완도금일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착공을 위해 사업추진회의를 지속 개최함으로써 지역과 공존하는 해상풍력의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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