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299회 임시회 마무리..1회 추경 8억 5천만원 삭감.."반목과 분열 송구"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4.24 17:52 의견 0
강진군의회는 지난 23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99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폐회사하는 김보미 의장 (자료=강진군의회)

[한국정경신문(강진)=최창윤 기자] 강진군의회(의장 김보미)는 지난 23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99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의원발의 조례안 3건 ▲집행부제출 조례안 2건 ▲동의안 1건 ▲기타 2건 총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2024년 2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 9건은 원안가결 됐으며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집행부에서 제출된 예산액 5949억 3000만원에서 8억 5000만을 삭감한 5940억 7000만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한편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제1회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중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예산안에 대해 노두섭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의제기하며 2024년도 제1회추가경정예산안 수정동의를 발의했다.

이후 수정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으나 표결결과 재석의원 8명중 찬성 4명, 반대 4명으로 수정동의안은 부결됐다.

수정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4년도 제1회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표결절차가 이뤄졌고 재석의원 8명 중 찬성 6명, 반대 2명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수정안이 가결됐다.

김보미 의장은 폐회사에서 예산안 심사에서 불거진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지난해 본예산 심사에 이어 또 다시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마비시키는 예산 심사가 반복된 것에 대해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또 “반목과 분열하는 모습이 아닌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함에도 또다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군민 여러부께 한없이 부끄럽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