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일본의 제라와 LNG(액화천연가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자료=한국가스공사]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일본의 제라와 LNG(액화천연가스) 협력을 확대한다.

가스공사는 제라와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LNG 공동 구매·거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급 대응 협력체계 구축 ▲LNG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참여 기회 공동 발굴 등에서 힘을 모은다.

특히 겨울철 수급 위기 상황 발생 시 LNG 교환 등을 통해 양국 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변동성이 심화한 글로벌 LNG 시장에서 아시아 주요 구매자 간 능동적인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한 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