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성일씨 영천 한옥 인근에 '신성일 기념관' 세운다..2024년 말까지 100억 투입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1.30 23:12 의견 0
고(故) 신성일씨 [자료=나무위키]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국내 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영화배우 고(故) 신성일씨를 기리는 기념관이 경북 영천시에 건립된다.

30일 문화계에 따르면 오는 2024년 말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괴연동 고 신성일씨의 한옥 인근에 규모 9946㎡의 '신성일 기념관'을 세운다.

기념관은 지상 2층 규모, 연면적 1371㎡로 영화감상실·기획 및 상설 전시실·영화 카페·수장고 등이 들어선다.

2008년 5월 영천 한옥에 입주해온 그는 폐암으로 투병 중 2018년 11월 4일 향년 81세로 타계했다.

신성일은 1960년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이래 50여 년간 514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한국 영화 사상 가장 길게 톱스타 지위를 누렸다.

영화계 성공을 발판으로 정계에도 진출했다. 1981년과 199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가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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