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제다이 되나?..스타워즈 신작 '애콜라이트' 주연 발탁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9.09 10:39 의견 0
[자료=필름업데이트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배우 대열에 오른 이정재가 루카스필름 신작에 합류한다.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 주인공에 캐스팅됐다고 데드라인 등 미 할리우드 연예 매체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는 조만간 디즈니 플러스가 제작에 들어가는 이번 작품에 출연해 조디 터너-스미스, 아만들라 스텐버그와 함께 주연을 맡게 된다.

디즈니 플러스는 이정재의 캐스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할리우드 여러 소식통을 통해 확인됐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아직 이정재가 어떤 캐릭터를 맡게 될지 '애콜라이트'가 어떤 내용으로 이어질지는 비밀로 유지돼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시아인 최초로 제다이 나이트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애콜라이트'는 2019년 넷플릭스의 '러시아 인형처럼'(Russian Doll)을 공동 제작한 레슬리 헤들랜드 감독이 작가와 총괄 프로듀서 등도 맡게 된다.

UPI 통신은 이정재로서는 스타워즈 캐스팅이 할리우드 진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정재는 과거 영어에 익숙하지 않다고 언급했었지만, 이번 작품은 그의 첫 번째 완전한 영어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콜라이트'는 극장판 '스타워즈 에피소드 I: 보이지 않는 위협' 보다 한 세기 이전 제다이가 가장 강력하고 시스가 은하계에서 근절됐다고 알려진 하이 공화국 시대의 정점에 있는 은하계를 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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