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양아리랑 수목원 현장서 간부회의 개최

최규철 기자 승인 2021.11.26 09:19 의견 0
지난 25일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 수목원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현장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밀양시]

[한국정경신문(밀양)=최규철 기자] 밀양시는 지난 25일 내년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도래재 자연휴양림과 내년 말 준공 목표인 밀양아리랑 수목원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산림사업 추진상황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밀양의 수려한 산림자원을 활용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림휴양 관광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남알프스를 중심으로 도래재 자연휴양림, 밀양아리랑 수목원, 국립밀양등산학교, 치유의 숲 등을 연결하는 동남권 내륙형 생태휴양관광벨트를 조성 중이다.

먼저 박일호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총사업비 77억원을 투자해 산외면 희곡리 일원에 35ha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밀양아리랑 수목원 현장을 점검하고 인근에 추진 중인 숲속야영장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밀양아리랑 수목원과 숲속야영장은 각각 2023년과 2024년 준공예정이다. 가족, 연인 등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휴양하고 체험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습지식물원, 열매정원 등 전시시설과 야영데크, 트리하우스 등 야영시설을 계획 중이다. 향후 영남알프스와 연결되는 산림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단장면 구천리 소재 도래재 자연휴양림 건설현장을 찾아 이동했다. 총 52ha 규모에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조성 중인 도래재 자연휴양림은 울산, 양산 등 영남권 중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에 더해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차별화된 자연휴양림으로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일행은 입구에서부터 휴게음식점과 요가체험장, 산림휴양관 등 준공된 건축물을 차례로 점검하고, 올해 3월 유치 확정된 국립밀양등산학교와 내년 3월 착공 예정인 치유의 숲 추진현황도 함께 청취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생태휴양관광벨트를 완성시키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은 지난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외부관광객 증가율을 기록하고, 올해 상반기에도 도내에서 가장 높은 외부관광객 증가율 9.6%를 기록해 확실한 관광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산림휴양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시켜 동남권 체류형 생태휴양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장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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