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대중화·보편화"..OTT 플랫폼 스태비·라벨라오페라단 업무협약

정상호 기자 승인 2021.07.23 17:33 의견 0


IT기술기반의 OTT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기업과 국내 최대의 순수민간오페라단이 만나 종합예술의 정점인 오페라의 대중화와 보편화에 나선다.

블록체인 관련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수익분배시스템을 최초로 선보인 ㈜스태비와 라벨라 오페라단이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태비는 ‘이제는 본만큼만 내자’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합리적인 과금 시스템으로 다른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둔 신개념의 OTT 플랫폼 ‘스태비 고(stabyGO)’를 운영하고 있다. 라벨라 오페라단은 지난 15년간 국내 오페라 문화의 확산과 대중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장 예술성 높은 오페라를 제작·공연하고 라벨라 오페라단 하이라이트 콘서트를 여는 등 문화예술활동을 지속해왔다. 또한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라벨라 콩쿠르는 수많은 음악가를 배출하며 아티스트의 등용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클래식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스태비의 ‘블록체인기반의 수익분배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에 콘텐츠의 이용 수익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분배돼 아티스트와 창작자가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예술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과 오페라 팬들은 오페라 장르의 독보적인 플랫폼인 스태비 고(stabyGO)를 통해 라벨라오페라단의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오페라 콘텐츠와 현장감 있는 오페라 라이브 등을 즐길수 있게 된다.

㈜스태비 관계자는 "스태비의 목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끄는 것으로 클래식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라벨라 오페라단의 오페라의 보편화, 대중화 목표와 일치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업으로 라벨라오페라단의 높은 예술성이 돋보이는 오페라의 감동과 전율을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라벨라 오페라단의 콩쿠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클래식 오페라를 비롯해 키즈 오페라, 오페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큐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및 클래식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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