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해상이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산업 혁신·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왼쪽)와 강장구 카이스트 금융혁신연구센터장(오른쪽)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해상)
협약식은 지난달 28일 KAIST 서울캠퍼스 석림관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AI 연구 역량을 보유한 KAIST와 현대해상이 만나 보험산업의 업무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보험 특화 AI 기술 공동 연구·개발·실무 적용 ▲보험·AI 융합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주요 협력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강장구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은 “금융공학적 시각에서 볼 때 AI는 금융리스크 관리와 보험산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도구다”라며 “학문적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접목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현대해상은 다양한 AI 혁신을 통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왔다”며 “최신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접목하고 더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