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해상이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과 ‘모의해킹 서비스 제공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윤의영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 전무(왼쪽 다섯번째)와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왼쪽 여섯번째)가 업무협약 체결 후 양사 입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해상)

협약식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의영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전무와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객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사고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스틸리언은 현대해상 사이버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자 관점의 모의 침투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보안 수준을 분석한 후 맞춤형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보험사와 사이버 보안 회사가 협력해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체감상 도움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윤의영 현대해상 전무는 “현해해상은 국내 유수의 기업에 사이버보험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