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BC카드가 우리카드와 상호 협력·시너지 강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BC카드 본사 (사진=BC카드)

이번 협의체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양사가 실용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우리카드는 프로세싱 업무를 자체적으로 전환함으로써 시스템 독립과 디지털 역량 내재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경쟁력 확보와 프로세싱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BC카드는 이번 워킹그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공동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워킹그룹은 ▲독자 프로세싱 전환 지원 ▲상품·서비스 협업 ▲인공지능(AI)·디지털 신사업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해 논의하고 있다. AI 기반 신사업에 대한 협력 강화와 미래 지향적 협업 체계도 공고히 하는 중이다.

이기수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은 “BC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독자카드 내재화를 가속화하고 다양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우리카드의 내실 있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사의 협업과 신뢰는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워킹그룹은 공동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