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기업 KDAC가 엑스플라 밸리데이터로 합류했다. (자료=엑스플라 팀)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와 손잡고 생태계 안정성을 높인다.
엑스플라 팀은 KDAC와 밸리데이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DAC는 2020년 코빗과 페어스퀘어랩 등의 주도로 설립됐으며 국내 5대 은행사인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투자에 참여했다.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탁업계 최초로 고객사 재무 보고 관련 내부통제(SOC 1) 유형2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 7월에는 카르도와의 합병을 마무리해 80여개 법인 고객을 보유한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엑스플라 밸리데이터 그룹에는 총 68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 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신뢰성이 향상 높아져 엑스플라의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엑스플라 팀 폴 킴 리더는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은 재단이 추구하는 신뢰성과 내부통제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파트너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엑스플라 생태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한국디지털자산수탁 공동대표는 “규제에 부합하는 가상자산 수탁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엑스플라 생태계 형성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