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북 울진군 첫 확진, 유학생 동선 파악중..버스타고 인천→서울→울진
박민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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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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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북 울진군에서 홰외에서 입국한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료=울진군)
[한국정경신문(경북)=박민혁 객원기자] 청정지역 울진군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유학생이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유학생은 공항에서 울진까지 버스를 이용했으며 상세 이동 동선은 현재 파악 중이다.
30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확진자 A씨(25·여성)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유럽 입국자 관리 대책을 내놓기 3일 전인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현재 A씨는 증상이 없으며 A씨의 부모도 29일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20일 입국 이후 외부 활동없이 자택 2층 단독주택에서 자가격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인천→서울→울진,버스이용)(울진→자택, 택시이용)을 세밀히 조사 중이다.
검사당일 A씨를 접촉한 울진군의료원 안내원 2명은 이날부터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A씨가 탑승한 택시기사는 군 지정 생활치료센터에 격리조치했다.
울진군보건소 관계자는"확진자 발생을 확인한 즉시 경북도 즉각대응팀에 보고했다"며 "A씨는 30일 오전 문경시 소재 서울대학병원인재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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