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최근 제13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료=신용보증기금)

[한국정경신문=최창윤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최근 제13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2년 이상 12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10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3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혁신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업력 요건을 기존 ‘10년 이하’에서 ‘12년 이하’로 확대했다.

신보는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는 제1기부터 제12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63개 기업에 총 8047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했으며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에 상장한 ‘에스오에스랩’,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닷밀’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선정기업들이 신보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추진,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13기 공개 모집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산업을 이끌 차세대 주역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이 최근 제13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료=신용보증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