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주시청 공무원·해외입국 대학생 자매 등 3명 추가 확진..동선공개

박민혁 객원기자 승인 2020.03.30 08:32 의견 0
지난 29일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두번째)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경주시)

[한국정경신문(경북)=박민혁 객원기자] 경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공무원1명과 미국에서 입국한 대학생 자매 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파악된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42번째 확진자인 A씨(27세,남)는 투다리 성동점 주인인 19번 확진자의 아들로 시청 공무원이다.

지난 15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8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재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확진판정이다.

시는 A씨가 근무하는 담당 부서를 소독하고 접촉한 전 직원들의 검사를 완료했다.

또 다른 확진자인 43번 대학생 B씨(19,여)와 44번 C씨(20,여)는 자매관계로 지난 15일 미국에서 입국한 언니C씨와 접촉해 함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16일 인후통이 시작되었으나 28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되었다.

C씨는 귀국 후 자가격리 중 23일 음성판정을 받았다가 동생 B씨의 확진으로 29일 자택에서 실시한 이동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은 경주시가 공개한 42~44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다.

■ 42번 확진자 (27세,남) 성건동 거주

※19번 확진자 아들

20.03.15.(일) ~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20.03.28.(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실시

★ 확진자의 접촉자 중 동거가족 및 의료기관 종사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실시

20.03.29.(일) 검사결과 양성

 

■ 43번 확진자 (19세,여) 현곡면 거주

20.03.15.(일) 자택 머무름

20.03.16.(월) 15:02 ~ 15:15 GS수퍼마켓 경주현곡점(현곡면 안현로 8, 도보)

20.03.17.(화) ~ 03.25.(수) 자택 머무름

20.03.26.(목) 15:30 ~ 17:05 커피플레이스 금장점(현곡면 금장5길 34-15, 도보)

20.03.26.(목) 17:10 ~ 17:46 금장돼지국밥(현곡면 금장5길 6-4, 도보)

20.03.26.(목) 18:00 ~ 19:56 이디야커피 경주석장점(석장길 59-2, 도보)

20.03.27.(금) 자택 머무름

20.03.28.(토) 13:00 ~ 13:20 경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자차)

20.03.29.(일) 검사결과 양성

 

■ 44번 학진자 (20세,여) 현곡면 거주

20.03.23.(월) 12:00 ~ 12:10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자차)

※ 입국(3.15.) 후 자율격리 → 검사 실시 → 음성

20.03.24.(화) ~ 03.25.(수) 자택 머무름

20.03.26.(목) 13:00 ~ 17:00 부산 지인 댁 방문(자차)

20.03.27.(금) 16:00 ~ 18:00 강변(금장교 부근) 산책

20.03.28.(토) 자택 머무름

20.03.29.(일) 이동검체(자택) → 검사결과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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