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주시, 31번 택시기사 직장동료 2명 추가 확진..2차·3차 감염 증가
박민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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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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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최근 코로나19 2차,3차 감염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은 경주의 한 주점과 연관된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방문자 자진신고를 바라는 시홈페이지 게시물이다. (자료=경주시)
[한국정경신문(경북)=박민혁 객원기자] 경주에서 31번 확진자의 동료 기사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지역에 2~3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주시는 31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 2명(36~37번째)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37명으로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31번 확진자는 택시기사로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19번확진자가 운영하는 주점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확진자 A씨(66세,남)는 성동동 거주자다. 지난 3월12일 증상이 시작되었고 자가격리 중 21일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충효동에 거주하는 37번 확진자 B씨(44세,남)는 무증상 확진자다. 21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3월1일~3월13일까지 투다리(성동점)에 방문 후 증상이 있는 시민의 자진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난 3월19일까지 31번 확진자의 택시(경북11바5625)를 이용한 시민 중 증상이 있는 경우도 경주보건소에 자진신고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일부 확진자들이 확진 통보를 받고 당황하거나 또는 고의로 동선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감염 확산 방지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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