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대응..경북도, 24시간 긴급 비상대응체계 풀가동

비상방역대책반 편성..23개 선별진료소 지정·운영

박민혁 객원기자 승인 2020.01.23 12:34 의견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주의안내 사진 (자료=질병관리본부)

[한국정경신문(경북)=박민혁 객원기자] 경상북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24시간 긴급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연말부터 중국 우한시 화난 수산시장에서 발생된 원인 불명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발생으로 밝혀졌다. 21일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321명으로 6명이 사망했으며 중국 외에 태국, 일본, 미국에서도 발생했다.

때마침 중국의 설인 춘절이 1월 25일로 우리나라 명절인 설 연휴와 맞물려 국내 입국자 및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유입의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하고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과 협력해 질병예방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주민이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진료소 또는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고 여행 일정을 반드시 알리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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