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성공포럼' 창립보고대회 대성황..순대 우석홀서 1000여 시민 참석

최창윤 기자 승인 2023.11.05 15:51 의견 0
성장과 공정 더좋은 순천포럼은 지난 4일 순천대 우석홀에서 약 1500여 명의 시민과 회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창립보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자료=성공포럼)

[한국정경신문(순천)=최창윤 기자] 성장과 공정 더좋은 순천포럼(이사장 정병휘, 상임공동대표 오하근)은 지난 4일 순천대 우석홀에서 약 1500여 명의 시민과 회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창립보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5일 성공포럼에 따르면 이날 보고대회는 소병철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시·도의원들과 순천지역의 오피니언 리더, 일반시민 등 구름 인파가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보고대회는 식전 행사(난타 공연)와 내빈소개, 이사장 인사말과 상임공동대표의 비전 발표 등으로 꾸려진 1부와 순천대 정순관 교수의 공정사회 주제 명사 초청 강연·기념 촬영 등 2부 순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소병철 국회의원에 이어 김진호 유심천 레저그룹 회장과 박진성 전 순천대 총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또 서갑원 전 국회의원, 김문수 당대표 특보, 진보당 재선 국회의원인 김선동 전 의원의 참석해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병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성공포럼은 어떠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지역 경제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 순천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다”고 천명했다.

오하근 상임공동대표는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인근 여수시·광양시와 순천시 간의 1인당 시민소득을 비교 분석하면서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국내 1인당 국민소득과 열악한 순천시민 1인당 소득을 역설하는 순간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성장과 공정 더좋은 순천포럼은 지난 4일 순천대 우석홀에서 약 1500여 명의 시민과 회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창립보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자료=성공포럼)

오 상임공동대표는 “사실상 소상공인이 순천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 작금의 현실은 너무나 어렵다”면서 “지역화폐 발행과 기회의 공정성 등을 보장한 누구나 능력을 펼치는 순천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포럼이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2부 정순관 순천대 교수의 명사 초청 강연은 공정사회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민국이 현재 과연 공정한가? 등 시종 청중들과 많은 교감을 나누는 강연을 펼쳤다.

성공포럼은 지역사회의 시민이 중심이 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시민 참여형 포럼이다.

순천 경제의 성장과 공정한 순천 사회를 위한 시민 참여형 포럼으로, 앞으로 더 살기 좋은 순천을 위해 다양한 의제 설정과 토의 등 오픈된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통상적인 포럼 운영 방식을 지양하고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민 중심의 참여형 포럼으로써 회원 간 지속 가능한 연계 협력을 구축해 함께 제안하고 함께 실행하는 현실적인 포럼을 지향한다.

한편 8명의 공동대표와 50여 명의 상임위원·300여 명의 이사 등으로 구성된 성공포럼은 이날 창립보고대회 이후 1만 시민 참여 회원 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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