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2종' 더 있다.. 배우 유아인 오늘 검찰 송치

한동선 수습기자 승인 2023.06.09 14:11 의견 0
배우 유아인(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한동선 수습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기존 알려진 마약류 5종보다 더 많은 7종류를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

유씨는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9일 오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의료기록을 확인하면서 추가 정황을 발견했다.

기존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마약류 5종 외에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을 투약한 혐의를 확인했다.

경찰은 유씨가 2021년 프로포폴을 과다처방 받았다는 식품의약안전처 조사 결과를 지난해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유씨와 지인인 작가 최모(32)씨 등 모두 21명을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식약처에 유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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