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구역 현장점검..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

최창윤 승인 2023.03.15 09:55 의견 0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행정안전부, 교육부, 광주경찰청, 지자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광주운암초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료=광주광역시교육청]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행정안전부, 교육부, 광주경찰청, 지자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광주운암초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합동 점검은 학교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해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 구간’으로 지정된 광주운암초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통 안전진단 차원에서 광주운암초 부근의 아파트 및 상가 등의 구조적인 안전 문제 유발 사안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서다. 점검팀은 ▲사고 발생 현장 확인 ▲사고 발생 원인 파악 ▲사고 발생 대책 파악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현행화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에 이어 협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승·하차구역인 ‘드롭 존’ 설치 등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시교육청 안전기획담당 유선주 사무관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드롭 존’ 설치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며 “현실적으로 학교 부지 일부를 사용하는 방안은 오히려 학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유관기관과의 심도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항은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점차 개선하기로 했다.

노정환 시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우리 시교육청은 ‘드롭 존’ 정책 이외에도 관계자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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