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혐약식 체결.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9일 ㈜KCC와 주거취약가구의 공간복지·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반딧불하우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KCC 김상준 상무, 4개 협력기관(한우리정보문화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 방배유스센터, 양재종합사회복지관) 기관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서 교환·기념촬영 및 기관별 우수사례 공유, 올해년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든 '반딧불하우스' 사업은 ㈜KCC가 사업비 1억원을 후원하고 구와 4개 협력기관이 대상자 발굴 및 사업추진을 분담해 주거취약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구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 중 하나이다.

2021년에는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2021 서울사회공헌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수상해 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까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장애인, 취약청소년 가정 등 주거취약계층 총 176가구의 공간개선을 지원해 왔으며 노후되거나 개선이 필요한 대상자의 주거특성을 안정성·편의성·위생환경·에너지효율 등의 관점에서 면밀히 파악해 1:1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는 ㈜KCC 임직원, 협력기관과 함께 음식키트를 제작해 참여자 가정에 전달하고 집수리 만족도를 점검하는 '맛남의 반딧불하우스', 참여자 가정에 연말 선물을 전달하는 '반딧불 산타클로스' 등의 봉사활동을 병행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

올해 반딧불하우스 대상자 가구는 4월 중 모집할 예정이며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협력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사유, 시급성, 중복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심사 및 현장방문을 통해 대상가구를 선정해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