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전통시장 상인에 최대 1000만원 무보증·무담보 저리 대출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1.18 14:17 의견 0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 안에 있는 떡볶이 가게.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서울 중구가 설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소액대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해 최대 1000만원을 5개월간 무보증·무담보로 저리 대출해 준다. 남대문시장과 통일상가에 2억원, 테크노상가에 1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시장 이용객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도 총 3000만원을 지원한다.

정해진 금액 이상의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는 18일 신중부시장·신중앙시장·동화동 골목형 상점가·방산종합시장·방산시장, 20일 약수시장 골목형 상점가에서 시행된다.

숭례문수입상가는 18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누룽지, 신평화패션타운은 가래떡을 나눠준다. 테크노상가는 18일, 통일상가는 20일 방문객에게 마스크를 제공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사고 온누리상품권 행사에도 참여해 명절 상차림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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