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법 반대 시위 현장 (사진=SBS 뉴스 캡쳐)


[한국정경뉴스=이세용기자] 홍콩에서 진행된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석한 10대 남학생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홍콩 췬완 지역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 도중 시위대가 쇠막대기를 휘두르자 경찰은 권총으로 실탄을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18세 남학생은 가슴에 실탄을 맞아 쓰러졌다. 총격을 당한 이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라고 전해졌으나 여전히 위중한 상태다.

홍콩 경찰은 이번 사건에 유감을 밝히면서도 폭도들이 불법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