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사전예약 '분위기 좋은 출발'.."충성고객 많아 성과 좋을 것" 전망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0.02 11:08 의견 0
지난달 30일 서울 이마트 성수점 내 에이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아이폰 14시리즈 사전 예약을 위해 줄지어 서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국내에서 사전예약이 시작된 아이폰14의 판매 실적에 이목이 쏠린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이 시작된 국내 아이폰 시장은 좋은 분위기에서 출발했다. SK텔레콤은 전작 아이폰13보다 사전예약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이중에서도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인기가 특히 높다는 설명이다.

또 KT는 아이폰14 사전예약이 전작과 비교했을 때 9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구매자의 절반 이상은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14 프로를 선택했다.

KT는 256GB 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다면서 서울과 6대 주요 광역시 거주자 중 선착순 2000명에게 출시일 오전 퀵서비스로 제품을 배달한 '굿모닝 배송'이 조기 마감됐다고 언급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아이폰14 프로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전체적으로는 예년보다 극적인 판매량 변화가 없다고 했다. 아이폰14 프로는 삼성 갤럭시만의 경쟁력이었던 4800만 화소 카메라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대부분 애플 제품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면서 "이번에도 국내에서 좋은 판매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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