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기안84 왕따 논란..박나래 축하 눈길 "코로나 끝나면"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8.22 12:37 의견 3
[자료=mbc]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나혼자산다' 기안84의 왕따 논란이 거세졌던 지난주 방송 이후 박나래가 기안84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전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박나래는 기안84와 전현무가 동행한 마감 샤워 두 번째 이야기를 마주했다.

이날 박나래는 기안84와 전현무가 마감 샤워에서 순댓국밥을 끓여 먹는 모습에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기안84가 식사 도중 콧물을 흘린 것을 부끄러워하자 “우리도 국밥 먹으면 콧물 나온다”며 토닥였다.

또한 평소 무서움이 많은 전현무를 귀신 분장으로 놀래려다 크게 넘어진 기안84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노래방 장기자랑으로 광란의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의 여행기에 눈을 떼지 못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제대로 된 마감 샤워를 하자는 약속을 남기며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나아가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웹툰 연재로 고생한 기안84에게 다시 한번 마감 축하를 전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 웹툰 마감 축하 파티를 보여주다가 참석하는 줄 알았던 출연진들이 말없이 불참해 논란이 됐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왕따 수법이라는 비난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20일 방송이 끝난 직후인 21일 새벽 공식 SNS에 "지난 '현무, 기안 여름방학 이야기'를 보며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멤버들 간의 불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여러 제작 여건을 고려하다 보니 자세한 상황 설명이 부족했다"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은 전혀 잘못이 없으니 출연자 개개인을 향한 인신공격은 삼가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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