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 28년 만에 해체..해체 이유 비공개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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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07:53 | 최종 수정 2021.02.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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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다프트 펑크 유튜브]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국내에서도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가 결성 28년 만에 팀 해체를 공식화했다.
다프트 펑크는 22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에 '에필로그(Epilogu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두 사람이 만든 영화 'Daft Punk's Electroma'에서 한 로봇이 시한폭탄과 함께 폭발하는 장면이 나온 뒤 '1993~2021' 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에 많은 팬들이 다프트 펑크의 해체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이후 외신들은 "다프트 펑크의 홍보 담당자(대변인)을 통해 해체 소식을 공식 확인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해체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마스 방갈테르와 기 마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로 이뤄진 다프트 펑크는 1993년 결성됐다. 1990년대 하우스 음악 붐을 일으킨 다프트 펑크는 2014년 열린 제5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앨범상,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카 앨범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CF 음악으로 많이 사용되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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