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오는 28일 밀란패션위크서 공개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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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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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 [자료=휠라]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컬렉션이 전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2021/22 FW 밀란패션위크(Milan Fashin Week)’에서 베일을 벗는다.
휠라는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Katie Grand)와 함께한 ‘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FILA 110th Anniversary Collection)’을 오는 28일 밀란패션위크에서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전 세계 패션피플이 선망하고 Z세대가 추앙하는 패션 스타일리스트와의 이색 협업으로 완성됐다.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한 세기 넘는 시간 쌓아온 휠라만의 유서 깊은 역사, 이를 바탕으로 짐작한 휠라의 미래를 담은 컬렉션을 선보이며 세대를 초월한 전 세계 휠라 팬들과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케이티 그랜드는 영국 ‘러브 매거진’의 편집장 출신으로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 프라다 등 유수 브랜드의 스타일리스트로 전 세계 패션업계에서 정평이 난 인물이다. 1세대 스타일리스트라 불리는 그는 최근 ‘더 퍼펙트 매거진(The Perfect Magazine)’을 창간해 패션 기반 라이프스타일 분야 전반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제안하는 행보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이티 그랜드는 휠라가 가진 고전적인 브랜드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구성해 선보였다. 110년 휠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 루이지 롤란도(Pierluigi Rolando)’의 디자인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감각적인 디지털 영상으로 담아낸 해당 컬렉션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오후 1시(한국시간 28일 오후 9시) 밀란패션위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휠라는 브랜드 탄생 110주년 기념 글로벌 ‘마이크로 사이트’도 오픈할 계획이다. 휠라의 110년 역사 속 기념비적인 이벤트들을 시간 순으로 나열하고 각 이벤트 별 주요 사진과 영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휠라와의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휠라의 상징인 F-박스 로고의 탄생부터 이번 밀란패션위크를 통해 공개한 케이티 그랜드와의 110주년 기념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휠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모두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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