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5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2만5000달러를 넘겼다. 이날 12만5449달러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월 중순 이후 약 2개월 만에 12만3000달러선을 넘겼다. 종전 사상 최고가는 12만4000달러선이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11만달러을 밑돌았지만 최근 급격히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미 의회의 예산안 합의 실패에 따른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나 금 등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곧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추후 13만5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계절적 영향도 제기된다. 비트코인이 매년 10월에 상승세를 보이며 ‘업토버’라는 용어까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지난 10년 중 10월에 상승한 기록이 9차례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그동안 매년 10월에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여 '업토버'(Uptober)라는 용어까지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월에 상승한 사례는 지난 10년 중 9차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