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류제동 의장을 만나 지난 7년간 군의원과 의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 그리고 고향 고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어떻게 지역 발전을 이끌지 자세히 들어밨다. 큰힘은 투명에서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사진=최창윤 기자)
[한국정경신문(고흥)=최창윤 기자] 군의원 시절부터 회기중이 아닐때도 의회에 나와 항상 책을 보며 준비하던 류제동 의원. 지금은 군민과 함께 열린의정을 구현하며 제9대 고흥군의회 후반기를 이끌고 있는 류제동 의장.
열악한 재정현실에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의회 차원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온 고흥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류제동 의장을 만나 지난 7년간 군의원과 의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 그리고 고향 고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어떻게 지역 발전을 이끌지 자세히 들어밨다.
▲먼저 추석맞아 지역민과 출향인에 인사말
사랑하는 고흥군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떠나 계신 출향인 여러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가정마다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린다.
올 한 해도 우리 의회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군민이 주인인 열린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멀리 계셔도 늘 고향을 걱정하고 응원해 주시는 출향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의회 구성은
현재 제9대 고흥군의회는 의원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담아내는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또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통해 조례 제개정, 예산 심의·감사, 행정사무감사 등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의장 임기중 그간 성과
지난 1년은 ‘군민과의 소통’과 ‘열린 의정’을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의회의 역할과 가치를 군민들께 쉽게 알리기 위해 2024년 12월에는 제9대 고흥군의회 홍보영상을 제작해 이 영상에는 지난 30년 의정활동의 역사와 주요 성과, 대표 슬로건을 담았다.
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통역까지 포함해 모든 군민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단순한 홍보를 넘어 군민과 의회의 신뢰를 돈독히 하고 열린 의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본회의 방청 홍보와 다양한 주제의 간담회를 통해 농민, 소상공인, 학부모 등 각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했다. 특히 청소년 모의의회를 처음 개최해 미래 세대가 지방의회의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서울 노원구의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정책·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농 간 상생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뜻깊은 성과는 고흥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청렴하고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군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모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류제동 의장을 만나 지난 7년간 군의원과 의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 그리고 고향 고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어떻게 지역 발전을 이끌지 자세히 들어밨다. 회의진행하는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자료=고흥군의회)
▲업무추진에 있어 힘든점
가장 큰 어려움은 고흥군의 열악한 재정 현실이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좋은 정책과 사업이 있어도 재정 여건상 추진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 군민의 다양한 요구와 행정 현실 간의 간극을 줄이는 것도 늘 고민되는 과제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의회 차원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저희 역할이라 생각한다.
▲집행부에 바라는 점은
집행부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예산 집행 과정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을 줄여주길 바라며 특히 공모사업 추진 시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의회와의 사전 소통을 강화해 주신다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더욱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계획과 비전
남은 임기 동안에도 저는 끝까지 군민 중심의 의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 군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실효성 있는 조례 제개정을 통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
또 의회의 본질적 책무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군정이 군민의 뜻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저는 다가오는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흥군수에 출마하고자 한다. 지난 7년간 군의원과 의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 그리고 고향 고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이제는 더 큰 책임을 맡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
군수라는 중책을 맡는 일은 막중한 책임이 따르지만 언제나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선택에 따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무엇보다 저는 군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용한 도구가 돼 삶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군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류제동 의장을 만나 지난 7년간 군의원과 의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 그리고 고향 고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어떻게 지역 발전을 이끌지 자세히 들어밨다. 왼쪽 시계방향 지난 7월 가뭄대응 저수지 현장점검, 지난 6월 263회 어깨동무봉사단 격려모습, 고흥 유자나무 분양 이벤트 ‘나의 유자나무와 인연’ 팜파티에서 꿈나무와 대화하는 류제동 의장, 건강보험 고흥보성 지사 일일명예지사장 체험 (자료=고흥군의회)
▲고흥발전 대안과 개인철학, 목표는
고흥 인구가 한때 23만명까지 갖지만 지금은 지방소멸위기지역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물을 중심으로 5·6차 산업의 브랜드화를 해야 한다. 고흥은 유자, 석류, 고흥한우, 키위도 유명하지만 해조류인 물김이 전국최고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수협기준 물김의 판매고가 20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앞으로 물김의 가공공장 증설을 통한 수익증대화를 추진할 것이며 스마트혁신으로 고흥한우의 브랜드화를 이루겠다. 특히 권역별로 특화산업을 적극 추진해 누구나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
또 선출직은 바로 책임이다. 군민만 바라보고 많이 들으려고 한다.
먼저 말하지 않고 듣고 말하고 실천하는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가겠다. 지방소멸위기도시 고흥을 귀농귀촌 전문센터를 설립해 누구나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류제동 의장을 만나 지난 7년간 군의원과 의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 그리고 고향 고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어떻게 지역 발전을 이끌지 자세히 들어밨다.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사진=최창윤 기자)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전) 한국청년회의소 고흥JC회장, 국제라이온스 고흥L.C클럽회장
전) 고흥군 군정평가위원회 위원, 고흥군민광장 편집위원회 위원
전) 고흥군우주항공축제 추진위원장
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청소년특별위원장
전) 제8대 전반기 고흥군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전)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흥군협의회 자문위원
현) 고흥군 재향군인회 이사
현) 제9대 고흥군의회 후반기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