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일 추석 명절을 맞아 해외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과 온라인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및 임직원들이 해외근무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번 간담회는 추석명절을 맞아 마련된 해외 직원과의 소통 자리로 권명호 사장의 현장 중심·직접 소통 경영을 보여주는 행보라는 게 동서발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동서발전은 자메이카와 미국, 괌,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사우디 등 총 6개 국가에 15명의 직원을 파견해, 발전소 운영·건설·사업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권명호 사장은 "머나먼 해외에서 회사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이야말로 회사의 진정한 자산"이라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자메이카처럼 한국 식품 구매가 어려운 지역에는 라면, 김 등 생필품도 전달하기도 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해외사업으로 지분매출 7188억원을 달성했고 이 중 615억원을 본사 수익으로 회수했다. 해외 수익이 국내 에너지 전환 투자와 재무 건정성에 기여한 성과로 평가된다.
사측은 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사업장을 통한 국내 기업 지원과 동반성장도 확대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하는 데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