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윤리인권경영 실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왼쪽)과 반정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가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서 및 인증 현판 수여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인증원)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유엔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요구사항에 맞게 개발됐다. 조직의 인권경영 프로세스 이행과 지속적 개선, 법규 준수, 인권 리스크 분석 및 이행 조치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전문 인증기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이 부여된다.

중진공은 윤리·인권경영 추진계획에 따라 전사적 차원에서 ▲윤리인권경영지수 도입 ▲공감자문단 신설 ▲공무직 직렬전환제 실시 ▲임금피크제 전문관 확대 ▲긴급경영자금 증액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자금 지원 등 공단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인권친화적인 경영활동을 이어왔다.

또 인권경영의 내재화 및 문화화를 위해 온라인 신문고 '공감게시판 청렴데시벨' 등 다양한 인권경영 환류 채널 운영,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소통회의 개최 및 3대 역량(소통·공유·교육) 강화 등 지속적인 소통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다.

엄진엽 KOSRE 원장은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한국 산업계의 중추인 기관"이라며, "이번 인증으로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공공 분야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